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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은 왜 무려 7년이나 계속됐을까요?
1592년 일본군의 침략으로 시작된 임진왜란.
우리가 흔히 기억하는 것은 이순신 장군의 해전과 행주대첩, 진주대첩 같은 치열한 전투입니다.
하지만 전쟁의 이면에서는 무려 4년에 걸친 긴 협상이 계속되고 있었습니다.
놀라운 점은 정작 전쟁터가 된 조선은 협상 테이블에 제대로 앉지도 못했다는 것입니다.
협상의 주역은 명나라의 심유경과 일본의 고니시 유키나가였습니다.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내건 무리한 조건, 명나라가 제시한 책봉안, 서로 전혀 다른 요구를 감추기 위해 만들어진 거짓 문서까지. 결국 협상은 파탄나고 일본은 다시 조선을 침략합니다. 그렇게 시작된 것이 정유재란입니다.
전쟁을 시작하는 것보다 끝내는 것이 더 어렵다는 사실.
그리고 전쟁 당사자가 협상에서 배제됐을 때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임진왜란의 또 다른 얼굴을 살펴봅니다.
6·25전쟁부터 오늘날 국제 분쟁까지 묘하게 겹쳐 보이는 장면들.
익숙한 임진왜란을 ‘협상’이라는 새로운 관점에서 다시 이야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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